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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노조 "신임사장 공정하게 선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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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3, 2014, 16:11:17

회추위 오는 18일 첫 회의로 후보 압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협회 노동조합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번까지는 정부의 입김이 있어 회장 선임을 공정하게 못했다”면서 정부의 관피아 척결 정책에 따라 낙하산 인사가 아닌 생보업계의 발전과 협회 임직원을 위한 회장을 뽑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더이상 눈치보는 관치금융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협회장 선임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보협회는 내일(14)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해 오는 18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회장 선임작업에 돌입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회장 후보로는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사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등이다. 최근엔 박중진 전 동양생명 부회장이 비공개로 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생보사 CEO출신으로 이들 중에서 협회장이 선임되면 민간출신에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노조는 대형생보사 수장 출신이 생보업계를 균형있게 아우를 수 있을지 염려했다. 생보업계는 대형사, ·소형사, 외국계사로 나눠져 있어 회사마다 이해관계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노조는 대형사에만 몸담았던 인물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협회장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김경래 생보협회 노조위원장은 협회에서는 임직원을 잘 이해하고, 다원화된 생보업계를 포용할 수 있는 인물이다”며  낙하산 인사는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거론된 후보들 중에서 의사소통이 잘 되는 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노조는 김규복 회장 임기만료가 코 앞으로 닥친만큼 차기 회장선임에 박차를 가하되 신중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래 노조위원장은 협회장 선임기준을 정확하게 밝히고, 공개적으로 뽑는 등의 선임 절차과정을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협회가 공공성이 있는 기관인만큼 사기업 경영인 마인드보다는 행정가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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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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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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