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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i30·아반떼HD 49만여 대 대규모 리콜...“화재발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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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3, 2020, 10:02:31

10년 이상 지난 노후차종..ABS모듈 내부합선 결함 발견
BMW·폭스바겐 등 구형 수입차 3000여 대도 함께 리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판매한 아반떼HD와 i30(FD) 총 49만여 대가 내부합선으로 불이 붙을 수 있어 리콜됩니다. 이 차량들은 출고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노후모델들인데요. BMW·폭스바겐·피아트 등 구형 수입차 3000여 대도 안전에 문제가 발생해 리콜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총 21개 차종 49만 4720대에서 이 같은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아반떼HD(41만 4695대)와 1세대 i30(7만 6407대)가 이번 리콜의 핵심입니다.

 

아반떼와 i30는 노후화에 따라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이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합선이 발생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리콜이 결정됐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오는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원공급 제어 스위치를 장착하는 형식으로 무상수리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구형 수입차들도 함께 리콜을 받게 됐습니다. 먼저, 2013년식 피아트500 872대는 변속 케이블 조정기의 내구성 약화로 변속케이블이 분리돼 기어변속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 BMW의 320i 등 9개 차종 2273대는 중대결함이 있는 다카타 에어백을 개선품으로 교체합니다.

 

다카타가 만든 에어백은 전개 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번 리콜은 2013년과 2015년에 교체했던 다카타의 새로운 에어백을 다른 회사가 만든 개선품으로 재교체하는 방식입니다.

 

또 폭스바겐의 제타 등 5개 차종 323대는 경우 변속기 내 부품(오일압력 생성기)에 결함이 있습니다. 만트럭버스의 라이온즈 시티 CNF 93대는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고, 바이크코리아가 판매한 스피드 트윈 등 2개 이륜차종(27대)도 시동꺼짐·기어변속 불량 등의 결함의 발견돼 리콜됩니다.

 

한편, 리콜 대상 차량들은 모두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는데요.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며, 이미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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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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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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