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 인천사업장 직원 가족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LG전자가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건물을 하루 폐쇄했습니다.
24일 LG전자는 인천 서구 ‘인천캠퍼스’ 연구동을 폐쇄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연구동에서 근무하던 직원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내린 조치입니다. 해당 건물은 지난 주말 방역 조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연구동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은 재택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구동 외에 생산동과 복합동 등 다른 건물에서는 정상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23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LG전자 인천캠퍼스는 총 31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1년 준공한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단지입니다. 전기 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전장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복합시설로 협력사를 포함해 2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면 내일부터 해당 직원과 접촉자들까지 정상으로 출근하고 연구동도 문제없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