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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토·교통 계획 ②] 규제 풀고 업계 어려움 소통...신 산업 일자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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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7, 2020, 16:02:55

부분자율주행 보험제도, 드론 특화도시 도입
업계-정부 소통의 ‘One-call 지원체계’ 마련
택시 면허는 쉽게, 버스 근로 주 52시간제 정착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삶의 터전이 바뀝니다! - 경제 활력을 이끄는 국토교통’을 주제로 202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활력 넘치는 경제, 편안한 일상’를 주제로 ‘3대 목표 8대 전략’, ‘2대 민생현안’에 부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건데요. 《인더뉴스》에서 주요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자율주행차, 드론 등 차세대 국토·교통 산업 육성

 

 

먼저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성장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부분자율주행 보험제도’를 올해 8월까지 완비하고, 11월까지 시범운행지구를 3곳 지정해 확산 기반을 마련합니다.

 

드론은 특화도시를 조성하고, 드론의 상용화를 돕는 패스트트랙, 공공조달 시 국산 드론 우선 구매 등 정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국토위성 발사(공간정보) ▲스마트 턴키사업 확산(스마트건설) ▲수소도시 조성(안산, 울산, 전주·완주)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ZEB) 의무적용 ▲성남 복정 ZEB 시범주택단지 착공(11월) 등 혁신성장 사업을 추진합니다.

 

업계 소통·지원 위한 범정부 체계 마련

 

국토교통 분야의 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애로사항을 찾는 ‘One-call 지원체계’를 도입해 업계의 어려움을 정부가 빠르게 인지하고 범부처 통합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건데요.

 

이를 위해 컨설팅 제공 기관인 ‘국토교통기술 사업화 지원 허브’를 설치하며, 중기부·산업부·과기부가 협업해 ‘메뉴판형 문제해결 툴키트(tool-kit)’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업체들이 창업·금융·연구개발 등에 대한 도움을 받고 신기술 전용 시험장(테스트베드)을 이용하는 여건을 넓히겠다는 겁니다.

 

또 이달부터 ‘규제 솔루션팀’을 출범합니다.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부서입니다.

 

국토·교통분야 근무환경 개선 및 고부가가치 산업 확대

 

 

기존 산업은 근로여건을 선진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월부터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한 ‘전자적 대금결제시스템’을 공공부문에 전면 도입하며, 차후 민간으로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교통부문은 택시 업계에 택시 월급제 및 전액관리제를 정착시키고 개인택시 면허 양수 자격요건을 완화해 청장년층의 유입을 유도합니다. 버스는 인력확충을 통해 ‘노선버스 주52시간 근로제’를 안착시키고,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시행해 운수·물류업 근로여건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도 추진합니다. 건설 분야 ‘100대 혁신뿌리기업’ 선정(8월), 부동산 신산업 육성방안 마련(8월) 등을 통해 스마트 건설, 프롭테크 기업도 적극 지원합니다.

 

김포(경정비)·사천(중정비)·인천(화물기·엔진) 등지에는 항공기 정비산업을 지역 맞춤형으로 활성화합니다.

 

철도분야는 ‘국가 규모 연구개발(2020~2025)’을 6년간 추진, 철도 부품산업을 육성합니다. 튜닝 승인절차 면제(11월),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9월 착수)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정책도 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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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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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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