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중소형 시장 본격 진출”...대우건설, 자회사 3사 합병 추진

URL복사

Monday, March 23, 2020, 09:03:36

23일 통합법인 계약 체결...6월1일 정식 출범
MRO·스마트홈 등 토탈 케어 서비스 진행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이 자회사들을 통합해 중소형 부동산 개발 사업을 위한 통합법인을 계약하고 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 성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푸르지오서비스(주), 대우에스티, 대우파워(주) 등 자회사 3사를 합병하고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한다고 23일 알렸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푸르지오서비스(주) 본사에서 자회사 합병 계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우규 푸르지오서비스(주) 대표, 지홍근 (주)대우에스티 대표, 장복수 대우파워(주)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통합법인은 주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친 후 오는 6월1일 정식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 통합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며, 향후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서비스의 시공·임대운영관리 노하우와 대우에스티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모회사인 대우건설이 진입하기 어려운 중소형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자회사의 부동산 밸류 체인을 통합하고, 개별 회사의 역량을 모아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통합법인은 ‘부동산 토탈 케어 서비스(Total Care Service) 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부동산 개발 ▲부동산 운영 및 관리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사업 ▲스마트홈 ▲시설물 O&M ▲강교 및 철골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법인의 부서는 ▲경영관리 부문 ▲자산개발 부문 ▲AS 부문 ▲발전 부문 ▲Steel사업 부문 ▲생산관리 부문 등 총 6개 부문 22개 팀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중 부동산개발·MRO·스마트홈 사업은 통합법인의 신사업으로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MRO는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구매 대행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한 비용절감과 경영효율화를 목표로 합니다.

 

스마트홈은 주택에 인터넷, 전자기기 등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으로, 스마트 건설기술과 연계해 스마트홈 기획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업무를 위해 통합법인은 대표이사 직속의 통합PMO(Project Management Office) 조직을 운영하고 노무·인사·IT·회계 등 세부 통합 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총 6개의 자회사 중 3개사를 합병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회사의 매출 증대 및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매출 2천450억원, 2025년 매출 6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