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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코로나19·불황에도 온라인 사업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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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9, 2020, 11:04:07

온라인 사업 매출 지난해 1200억원.. 목표 1500억 달성 ‘청신호’
언택트 쇼핑 확산에 소파 등 매출 급증.. 쇼핑 편의성 개선도 주효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리바트의 온라인 사업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의 여파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택트쇼핑 트렌드 확산과 유통망 확대 등 선제적인 사업 강화 노력이 맞물리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9일 현대리바트는 올 1분기(1~3월) 온라인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습니다. 현대리바트는 자체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을 비롯해 현대H몰, 쿠팡, 네이버 스토어 등 30여개의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리바트(가구), 리바트 키친(주방), 윌리엄스 소노마(프리미엄 홈퍼니싱) 등 자사 가구와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각 온라인 사이트에서 운영 중인 현대리바트관 접속자가 늘어나며 전체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온라인 사업 매출은 목표인 1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현대리바트의 온라인 사업 매출은 1200억원입니다.

 

현대리바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쇼핑 트렌드 확산과 선제적인 온라인 사업 강화 노력이 온라인 사업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초·중·고교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휴식이나 업무 관련 가구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요. 실제로 현대리바트 1분기 온라인 판매 제품 중 매출 증가율 1~2위 제품군은 소파(44%)와 책상·책장 등 서재가구(43%)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구매를 미뤘던 가구 수요가 한꺼번에 온라인으로 몰린 것도 매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현장 실측과 설치 작업이 필수인 리바트 키친의 경우, 지난 1월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1월보다 25% 늘었는데요. 지난달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나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유통망 확대와 쇼핑 편의성 개선에 나선 것도 온라인 사업 매출 확대에 한 몫 했습니다. 현대리바트는 스마트폰 등에 최적화된 모바일 쇼핑 앱 현대리바트를 새로 선보이고, 판매처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해 국내 첫 윌리엄스 소노마 온라인 스토어 오픈과 함께 네이버 스토어 판매를 시작했고, 쿠팡·G마켓 등에서도 리바트 온라인 주요 제품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모바일 가구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늘의 집과 집닥 등 모바일 전용 커머스에서도 주요 제품을 판매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모바일 앱 오늘의 집의 경우, 지난달 현대리바트 제품 매출이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약 13배나 급증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쿠팡 등 신규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유입되는 구매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며 “기존 30~40대가 주류를 이루던 고객층도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현대리바트는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물류배송 인프라 확대에도 나섰습니다. 회사 측은 총 1395억원을 투자한 ‘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물류센터 부문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앞당겨 가동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대리바트의 전체 물류센터 규모는 기존 7만2000㎡에서 14만4000㎡로 약 2배가량 늘어나는데요. 일 평균 출고 가능 물량도 기존 대비 2.3배 증가하는 등 물류 기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됩니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B2C사업부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시장 공략을 위해 이르면 올해 기존 온라인몰보다 결제와 제품 검색 등의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통합 온라인몰’을 신규 오픈하는 등 핵심 역량 강화에 과감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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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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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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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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