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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보험가입율 '低' 보험혜택은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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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0, 2015, 16:01:24

보험개발원, 보험통계 분석 결과 발표..60대 이상 노후대비로 보험활용도 낮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령자의 보험 가입율(보유율)60세 미만보다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자는 의료비 관련 보험혜택을 60세 미만보다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20일 보험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험개발원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령층은 보장성보험과 연금보험의 가입률이 저조해 보험을 활용한 노후대비가 부족했다. 또 보험을 보유중인 고령층도 노후대비에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보험 종목별로, 실손보험 가입율이 60세 미만은 64.7%로 기록됐지만 60세 이상은 17%47.8%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생명보험의 경우 60세 이상과 60세 미만의 차이가 19%포인트, 장기손해보험은 37%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보다는 여자의 차이가 더 컸다. 60세 미만과 60세 이상의 생명·장기·실손보험 가입률 차이는 각각 21.7%포인트, 40.8%포인트, 51.3%포인트를 보였다.

 

60세 이상 중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연금이나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상품보다는 보험료가 저렴한 상해보험 위주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 노후대비에 적절한 보험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연금보험은 40대의 경우 100명 중 19명(보유비중 18.8%)가량이 연금보험을 보유중이었지만 60세 이상은 11명(10.8%)만 보유했다. 반면 상해보험의 경우는 40대는 100명 중 11명(보유비중 11.5%)에 불과했지만 60세 이상은 24명(24.4%)이 보유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의 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험금 수령자 중에서 60세 이상 고령자는 의료비 관련 보험혜택을 60세 미만보다 많이 받고 있다. 전체 수령자 중 60세 이상 수령자 비중은 생명보험의 경우 20108.8%에서 201311.8%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장기보험도 4.5%에서 7.8%로 증가했다.

 


또한, 60세 이상은 보험가입자 10만명당 보험금 수령자가 11487명으로 60세 미만(1248)보다 12% 더 많다. 보험금 수령자 1인당 보험금액 또한 60세 미만보다 26% 더 높은 수준이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 개인 스스로의 노후준비 중요성이 점차 늘고 있다""보험에 가입돼있는 경우 노후에 필요한 보장을 추가하고 보장기간 또한 충분히 설정해 보험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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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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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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