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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산업 수익성 ↑..금융위기 후 첫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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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08, 2015, 15:02:14

보험硏 "사업비율 개선·영업비 절감이 원인"..지급율 개선·손해율 관리 강화 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보험산업의 수익성이 지난해 들어 반등했다. 이는 사업비율 개선에 따라 보험영업이익이 증가했고, 투자영업비용 절감에 따라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8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산업의 2014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은 3.53%, FY2013(CY2013 2/4~4/4) 영업이익률 2.79%에 비해 0.7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의 영업이익률도 0.66%포인트 상승한 2.85%를 기록했다.



20143분기까지 보험산업의 분기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2.13%, 20133분기까지의 분기 평균 ROE 1.83%에 비해 0.3%포인트 높았다. 이는 FY2013 대비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산업은 보험영업이익 증가율(10.1%)이 투자영업이익 증가율(6.4%)에 비해 3.7%포인트 높았다. 반면, 손해보험산업은 투자영업이익 증가율(12.3%)이 보험영업이익 증가율(11.3%)에 비해 1%포인트 높았다.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된 이유를 보험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산업의 경우 주로 사업비율 개선에 의해 보험영업수지가 증가됐다. 종목별로는 무배당 저축성보험의 보험영업수지 개선이 두드러졌다.

 

현재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배당 보험은 사업비율(22.1%20.4%)과 보험금 지급률(51.2%50.5%)이 모두 개선됐다. 특히, 보험금지급률의 경우 최근 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보장성보험의 개선(50.2%48.8%)이 두드러졌다.

 

보험연구원은 무배당 저축성 보험의 보험수지차 개선은 단순히 수입보험료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다사업비율 절감(13.9%11.8%)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영업이익 개선의 주요 원인은 생·손보산업 모두 투자영업비용 감소로 분석됐다. FY2013 대비 투자영업비용이 13020억원 감소, 투자영업이익 규모가 14230억원 증가했다.

 

연구원은 투자영업비용은 재산관리비, 자산처분손실, 이자비용 등으로 구성돼 있어 비용관리와 투자리스크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다시장금리 하락으로 투자영업수익 증가는 미미했지만 투자영업비용 감소로 투자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익성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나빠진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게 연구원의 제언. 지난해 투자영업이익 개선이 투자비용절감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투자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투자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영업 측면에서 생명보험회사의 경우 사업비율과 보험금 지급률을 더욱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사업비율이 2013년에 비해 낮아졌지만, 2013년 이전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상태로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손해보험회사는 장기손해보험 손해율을 개선시킴으로써 보험영업의 수익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최근 원수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장기 상해, 질병 보험의 손해율 관리를 강화해 개선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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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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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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