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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영업익 전년比 59.2%↑...3분기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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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7, 2020, 09:08:22

매출 3조 2726억·영업익 2397억..5G·IPTV 가입자 확대 효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LG유플러스가 두드러지는 실적 호조를 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한 239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세는 지난해 4분기(75%), 올해 1분기(11.5%)에 이어 3분기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2분기 영업수익(매출)은 3조 2726억원을, 서비스수익(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매출)에서는 2조 61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4.2%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2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 34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가입자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해 누적 1585만 9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증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5.2%, 직전분기 대비 29.4% 증가한 34만 1000명을 기록했습니다. 5G 및 MVNO(알뜰폰)가 증가하며 가입자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MVNO는 중소사업자 지원정책 효과와 함께 LG헬로비전, KB 리브엠(LiivM) 등이 성장하며 누적가입자를 큰 폭으로 늘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37.1%, 전 분기 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494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IPTV는 두 자릿수 성장세(12.5%)를 유지했고 순증 가입자는 13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도 전년 동기에 견줘 7.8% 늘었습니다.

 

기업인프라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솔루션 사업 확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직전 분기 대비 10.1% 증가한 수익 34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IDC 사업은 대형 사업자 수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4% 감소한 5569억원입니다.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과열 경쟁에 돌입하지 않고 시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2분기 설비투자(CAPEX)는 직전 분기 대비 66.9% 상승한 6253억원을 집행했습니다. 상반기 누적으로 올해 가이던스 2조 5000억원 중 40%인 1조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에도 5G 음영지역과 실내(인빌딩) 기지국에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 LG유플러스는 비대면 흐름에 발맞춘 5G 콘텐츠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존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는 콘텐츠를 확대합니다. 클라우드 게임 마케팅 강화와 ‘K-콘텐츠’ 수출 확대를 모색합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은 대형 수주를 확대하는 데 집중합니다. 디지털 뉴딜 정책 기조에 부응해 중장기 사업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LG헬로비전과는 ▲네트워크 및 선로 공동 구축 통한 효율적 망운영 ▲공동 영업을 통한 기업고객 발굴 ▲콘텐츠 공동제작 확대 등 양사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영업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비대면 판매 강화로 모바일 사업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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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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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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