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9월은 수도권보다 지방 아파트 입주가 많을 전망입니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9월은 전국에서 아파트 2만 7025세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8월과 비교하면 입주물량이 12% 줄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7132세대, 지방 1만 9893세대가 9월에 입주합니다. 전체의 74%가 지방 물량인 겁니다.
8월 아파트 입주 물량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줄고 지방은 늘었습니다. 지방 입주는 전월 대비 75%,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세종(3100세대), 전남(2664세대), 광주(2556세대) 등에 대단지 입주가 집중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반면 수도권 입주는 8월(1만 9357세대) 물량의 36%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수도권 7132세대 중 60%는 서울(4269세대) 입주입니다. 경기는 전월대비 78% 감소한 2522세대, 인천은 전월대비 89% 감소한 341세대가 공급됩니다.
4분기에는 수도권 3만 6000여세대, 지방 2만 3000여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수도권 입주가 더 많을 전망입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전월세전환율 인하 등 정부 정책이 추진 중이지만 저금리기조에 몰려드는 유동성과 정책 반발 등으로 단기 안에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활동 전반이 멈추는 상황에서 거래시장의 움직임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