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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영업용 전기차 구매장벽 확 낮췄다”...배터리 보증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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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5, 2020, 09:08:26

주행거리 많은 영업용 차량 수리비 부담 완화..최대 20만km 연장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봉고EV 등 영업용 전기차 구매 장벽을 낮춥니다. 기아차는 영업용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보증 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했는데요. 택시는 최대 20만km, 봉고는 12만km까지 늘어납니다.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영업용 전기차 고객 대상 배터리 보증 연장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현대캐피탈의 금융 할부를 이용해 니로EV, 쏘울EV, 봉고EV를 영업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차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연장했습니다. 수리비 부담을 줄여 전기차 구매 문턱을 낮췄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이번 상품은 거리형 단일 옵션으로 운영되며, 차종별 연장 조건에 따라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업용 택시(니로·쏘울) 전기차는 기존 보증 조건인 20만km·10년에 10만km를 연장해 총 30만km까지 보증되는 상품(275만원)과 20만km를 연장해 총 40만 km까지 보증되는 상품(415만원)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업용 봉고EV는 기존 12만km·8년에 8만km를 연장해 총 20만km까지 보증되는 상품(230만원)과 12만km를 연장해 총 24만km까지 보증되는 상품(285만원)으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영업용 니로EV를 현대캐피탈 할부로 구매한 고객이 10만km를 연장해주는 옵션에 추가 가입하면 30만km 도달 전까지 275만원에 배터리 교체 및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2019년 8월 25일 이후 출고) 구입 시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한 고객도 해당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보증 연장 상품 출시를 통해 영업용 전기차 고객들의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여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변함없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신뢰도를 쌓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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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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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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