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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홈피..'꼭꼭 숨어라, 민원창구 보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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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9, 2015, 14:03:14

전자민원 안내·신청 없는 곳도..생보사 절반 공인인증해야 민원 가능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민원 접수창구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생명·손해보험사 37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부분 초기화면에서 민원 접수창구를 찾기 힘들고 접수창구를 찾아도 접수방법이 어렵고 까다로워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민원접수를 하는 보험소비자들을 위해 보험사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간편하게 온라인 민원 창구를 만들어 놓았는지 평가했다. 소비자 접근성, 처리의 간편성, 안내의 친절성 등을 항목을 나눠 조사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민원 접수하는 곳을 쉽게(소비자 접근성) 찾도록 만든 보험사는 37개 중 24개사, 민원접수에 대한 안내를 상세하게 한 곳(안내의 친절성)37개사 중 20개사에 불과했다.

 

민원처리 분쟁 시 금융감독원이나 소비자원 등 외부 민원처리기관에 대한 안내가 있는 곳은 손보사 8, 생보사는 1개에 그쳤다. 이 밖에는 외부 민원처리기관에 대한 안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인증을 거쳐야 홈페이지 민원접수(처리의 간편성)가 가능한 보험사는 37개 중 15개로 민원접수의 문턱이 비교적 높았다

 

보험사 온라인 민원접수 소비자평가에서 소비자접근성은 37개 보험사 중 13개사(35.1%), 안내의 친절성(민원처리안내)17개사 (45.9%)가 보통이나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배너를 바로 찾을 수 있는 곳은 손보사 13개 중 10개사로 양호했다. 생보사는 24개 중 14개사로 나타나 손보사보다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24개 중 9개사가 홈페이지 첫 화면에 전자민원접수문구가 있었다. 그러나 작아서 잘 안보이거나 홈페이지 하단에 있어 찾기가 어려웠다. 고객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필요했다.

 

동양생명의 경우 전자민원접수가 첫 화면 중간에 위치해 처리 화면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반면, AIA생명은 고객서비스에는 민원접수 페이지가 없었고 홈페이지 전체에서도 민원접수에 대한 안내문구와 신청화면을 찾을 수 없었다.

 

민원접수 처리안내를 상세하게 설명 한 곳은 손보사의 경우 13개사 중 10개사, 생보사의 경우 24개사 중 10개사에 불과했다. 반면, 알리안츠는 담당자 직통번호와 민원접수방법, 이의제기 시 외부민원처리에 대한 피해구제집행에 안내가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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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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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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