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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S&P500’, 전체ETF 순자산 1위…23년만에 해외주식형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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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2, 2025, 18:07:0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순자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3년 국내 ETF 역사상 해외주식형 ETF가 처음으로 순자산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8조5397억원입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속에 ‘2024년 연간 개인 순매수 1위’, ‘2025년 상반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02년 국내 ETF 시장이 출범한 이후 순자산 1위는 줄곧 국내 주식형, 금리형 ETF가 차지해왔습니다. 이번 ‘TIGER 미국S&P500 ETF’가 1위에 오르며 국내 ETF 시장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직접투자가 아닌 ‘TIGER 미국S&P500 ETF’ 등을 통한 국내상장 해외주식형 ETF가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보편화 됐다는 겁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최대 규모 ETF’, ‘아시아 최대 규모의 S&P500 투자 ETF’로서 앞으로도 미국주식 투자 대표수단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국내 최대 규모 ETF로 성장한 만큼 낮은 실비용으로 장기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TER(총 보수+기타비용)은 0.0768%입니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414%)을 포함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비용율은 0.1182%로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최저 수준입니다.

 

실제 미국에서도 동일지수를 추종할 경우 낮은비용이 장기수익률 향상에 기여하면서 실부담비용은 현지 투자자들에게 주요 상품 선택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Vanguard S&P 500 ETF(VOO)’는 낮은 비용 등으로 32년만에 부동의 순자산 1위 ‘SPDR S&P 500 ETF Trust ETF(SPY)’를 제치고 순자산 1위에 올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1위 달성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7월 11일부터 8월8일까지 ‘TIGER미국 S&P500 국내 ETF 순자산 규모 1위 기념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합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1위 등극은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 현물형 ETF 상장, 2020년 국내 최초 미국 S&P500 현물형 ETF를 상장하며 미국 대표지수 투자 문화를 개척해 온 미래에셋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자, TIGER ETF를 믿고 장기적립식 투자를 이어 온 투자자들의 수익과 함께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글로벌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단기적인 시황에 흔들리지 말고 자본시장의 장기성장을 믿고 장기적립식 투자를 이어 나가시길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를 비롯해 ‘TIGER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TIGER ETF 규모는 27조1000억원입니다. 국내 전체 ETF 개인투자자 보유금액인 63조7000억원의 43% 수준으로, ‘TIGER ETF’는 2021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44개월 연속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를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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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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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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