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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체온 감지하는 ‘5G 방역로봇’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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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3, 2020, 09:09:37

LGU+·퓨처로봇·넷온 실증사업..열화상카메라·얼굴인식 기능 탑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건물 안에서 얼굴인식을 통해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로봇이 나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 퓨처로봇, 얼굴인식 솔루션업체 넷온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이하 5G 방역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5G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며 얼굴인식과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체온을 확인합니다. 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면 마스크 착용 안내 음성과 함께 중앙 관제실로 실시간 알람을 보냅니다.

 

5G 방역로봇에는 국내 로봇 최초로 다중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해당 기술은 딥러닝 기반 AI기술로 많은 얼굴을 동시에 인식합니다.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확인합니다. 0.3초 이내로 결과를 분석합니다. 마스크 턱에 걸치거나 입만 가리는 등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판별합니다.

 

5G 방역로봇에는 온도측정용 열화상 카메라도 탑재됐습니다. 평균 ±0.3도에서 최대 ±0.5도 오차범위로 온도를 인식합니다. 관제 센터에서는 5G로 원격에서 5G 방역로봇이 보내는 영상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5G 방역로봇이 점검한 이력도 나타납니다.

 

이날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과 경기도 성남시 퓨처로봇 본사, 광주광역시 넷온 본사 간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 서성철 퓨처로봇 대표, 명홍철 넷온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세 기업은 5G 방역로봇 기술검증을 위한 실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달부터 서울 ‘H+양지병원’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등 실증 사업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재용 상무는 “5G 방역로봇은 방문객이 많은 주요시설에서 별도 인원 없이 실내 방역관리가 가능해져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영상분석 기반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과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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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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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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