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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민원 절반 이상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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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7, 2015, 14:03:23

금감원, 작년 금융민원 분석결과..'알리안츠·LIG손보' 민원 감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회사 민원 중 보험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민원은 총 78631건으로 이 중 보험 민원이 44054건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사는 대체로 지난해 보험민원이 전년(2013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생명과 AXA다이렉트의 민원의 증가폭이 컸으며, 알리안츠생명과 LIG손해보험은 민원이 줄어들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2014년 금융민원과 상담 등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 보험사 중에선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가 가장 많이 늘은 곳은 농협생명(79.7%)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민원건수는 적은 편에 속했다.


그 다음으로 지난해 AIA생명의 민원 발생률이 전년(2013년)보다 30.1%가 증가했고, 같은 기간 흥국생명도 28.5%의 민원이 늘어났다.


반면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 감축 노력이 가장 우수한 생보사는 알리안츠생명(30.8% 감소)이었다.이어 ING생명이 6.4%로 두번째로 많이 감축했고, 미래에셋생명과 동양생명이 각각 5.4%2.7% 민원률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한생명도 1.3%로 소폭 줄었다.



손보사 중에선 AXA다이렉트가 민원증가 불명예를 안았다. AXA다이렉트는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가 201437.67건을 기록, 전년(29.3)에 비해 28.3% 늘어났다. 그 뒤로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가 각각 16%, 14.3% 증가했다.

 

반면 LIG손보와 흥국화재가 민원감축에 성공했다. LIG손보는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가 2013년에 비해 4.1% 감소했다. 흥국화재가 2.2%를 감소해 LIG손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LIG손보와 흥국화재의 민원감소 원인으로 민원증가율이 보유계약증가율보다 낮아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 민원 대부분은 보험금 산정과 지급 민원으로 전년(2013년)보다 13.2%가 늘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손해율 증가에 따른 지급심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저축성보험과 연금전환이 가능한 종신보험 등의 불완전판매 증가로 보험모집 민원도 3.6% 증가했다.

 

금융상담 중에서 보험에 대한 상담도 전년보다 늘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4년 보험상담은 125456건이 기록, 2013년 보다 12964(11.5%)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권역별로 주요 민원 유발요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원이 큰폭으로 증가한 보험권역의 경우 보험금 산정내용을 설명하고 불완전판매 등의 실태를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성래 금융소비자보호 국장은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자체 접수민원현황을 적극 공시하는 등 자율적 민원해결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4월 중으로 발표될 민원발생평가를 기준으로 우수등급회사에게는 우수등급 인증 등의 포상을, 하위등급회사에는 소비자보호 강화계획을 마련하는 등 민원감축 이해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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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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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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