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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등 금융계열사 임금 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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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7, 2015, 10:03:55

기본급 평균 2%인상.."경제 여건과 업계 상황 고려해 적용된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비롯한 금융계열사들의 임금이 평균 2% 올린 것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와 전자 계열사가 올해 기본급을 잇달아 동결했지만, 금융계열사들은 기본급을 소폭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 금융계열사는 2015년 적용되는 기본급을 평균 2% 올린 것으로 결정됐다. 금융계열사의 평사원 협의회는 지난 13일 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임금 협상안 결과를 이메일로 통보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제 여건과 업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융계열사는 기본급 2% 정도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당초 요구수준보다는 낮아졌지만, 삼성물산 등 임금을 올린 다른 계열사의 인상수준과는 비슷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도 "삼성전자부터 동결이 됐지만 금융계열사는 소폭 인상됐다"며  "보험산업이 실적이 좋았지만,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의 산업 현황을 고려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열사의 소폭 인상 결정은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해 136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전년에 비해 49%나 늘었다. 삼성화재 역시 전년보다 63.3% 많은 84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저금리 기조와 보험업계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이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희망퇴직을 통해 1000여명에 가까운 인력을 감축한 바 있다.

    

한편, 기본급이 2%대로 오른 것에 그쳤지만 개인의 연봉 인상률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개인의 성과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기준인상률에 개인별 성과인상률이 더해지면 기본급보다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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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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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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