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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기반 실외 자율주행로봇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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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8, 2020, 10:09:07

AI 카메라로 차선 및 감지..정유 공장 설비 온도 점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공장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개발 중인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에 들어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업체 언맨드솔루션과 현대오일뱅크 충청남도 서산 공장에서 5G망을 활용한 실외 실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로봇은 이날 ▲주행 시 차선인식 ▲장애물 감지 ▲열화상 카메라 기반 설비 온도 모니터링 및 실시간 원격관제 등을 선보였습니다.

 

5G 자율주행로봇은 LG유플러스 5G와 실시간 고정밀 측위(RTK) 기술을 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로봇에 접목해 제작됐습니다. 시연에서 로봇은 10cm(센티미터) 오차 이내로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RTK 기술은 최대 30m(미터) 오차가 발생하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기준국 기반으로 바로잡아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 기술입니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칫값을 알고 있는 기준국에서 관측된 위치와 오차를 비교해 보정정보를 생성합니다. 로봇은 5G로 지연 없이 보정정보를 받아 움직입니다.

 

시연에서는 로봇에 AI(인공지능) 기반 카메라도 탑재했습니다. 로봇은 영상인식 기술로 도로를 감지해 지정된 차선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장애물 감지 시 서행 및 정차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정유 공장에 특화된 순찰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5G 자율주행로봇은 지정된 고온 시설에 도착하면 온도를 탐지했습니다. 원격 관제실에서는 5G 통신으로 자율주행로봇이 전송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과 유해가스감지 IoT(사물인터넷)센서를 탑재하는 등 로봇에 정유사 특화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통제되지 않은 교통 환경에서 공장내 다른 일반 차들과 함께 운행하는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고온 시설이 존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유 업계에서는 24시간 순찰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이 핵심 설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연내 실증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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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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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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