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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한국증시 박스권 흐름 전망…낙관론은 시기상조-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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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0, 08:10:42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 증시의 GOP 대비 시가총액이 기존 고점 영역까지 진입했지만 돌파 가능성을 점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 성장에 대한 극단적인 비관론은 완화됐으나 아직까지 본격적인 성장 경로의 회복을 전망하긴 힘들다는 시각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주식시장 투자전략’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당분간은 박스권 형태의 지수 흐름과 확산보다는 업종별 로테이션에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원은 “IMF는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내년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며 “우리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변화는 글로벌 교역량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며, 이연 수요와 재고 사이클이 교역량 회복을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MF의 최근 전망치로 미뤄볼 때 추가적인 매크로 악화와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심화될 국면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수의 상단이 쉽게 높아질 상황으로 보기도 힘들다”며 “한국 증시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이 기존 고점 영역에 도달했으나 매크로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어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지수의 상승 여력이 소진됐다거나 하락장에 대한 주장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위기 상황에서 투입된 막대한 유동성 등 기존의 상단을 넘어설 여지도 분명 존재하지만 기존 고점 수준에 도달한 시가총액의 비중은 부담으로 다가올 만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생각도 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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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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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대중화 선봉 ‘EV3’ 공개…보조금 적용시 3000만원대 중반

기아, 전기차 대중화 선봉 ‘EV3’ 공개…보조금 적용시 3000만원대 중반

2024.05.23 22:17:1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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