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의 자회사인 필로시스메디케어는 식약처 GMP 인증을 획득한 ‘경막외카테터’를 본격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의료기기 유통회사에서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제조까지 가능한 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목. 허리의 협착증 환자나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및 퇴행성 디스크 환자에게 부분마취 후 신경공 위치에 바늘을 삽입한 뒤에 카테터를 통해 약물을 주입한다. 압박된 신경을 안전하게 풀어주면서 신경근 주위의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고 감소시켜준다.
필로시스메디케어는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의료기기 유통 전문 업체인 메디피언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의료시장 패러다임에 발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필로시스메디케어 관계자는 “경막외카테터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통해 기존 의료기기 유통회사에서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제조까지 가능한 회사가 됐다”며 “추가적인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유럽 CE 인증 등을 획득해 유럽 및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