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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심상정 “어느 통계로 보든 文 정부서 집값 더 많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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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0, 15:10:37

박근혜 정부 때와 비교..감정원 통계 분석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부동산 통계의 신뢰성을 놓고 논쟁이 불거진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어느 통계를 인용하든 현 정권에서 집값이 전보다 더 많이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과 ‘실거래 가격지수’ 아파트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9일 공개했습니다.

 

이날 심상정 의원은 ‘전국주택가격동향’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을 살펴본 결과 박근혜 정부 시기(2013년 3월 ~ 2017년 4월)에는 14.89% 오른 반면 문재인 정부 시기(2017년 5월 ~ 2020년 9월)에는 55.80% 올라 상승률이 더 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국주택가격동향’으로 본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도 문재인 정부 동안 16.05% 올라 박근혜 정부(12.66%) 때 보다 더 많이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역시 박근혜 정부(23.63%)보다 문재인 정부(35.28%) 때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심 의원은 “결국 어떤 통계로 보든 문재인 정부 시기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상승폭이 더 컸다”며 정치적 논쟁을 벗어나 부동산 통계를 사실 그대로 볼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 이처럼 부동산 가격 통계가 조사방식과 활용목적에 따라 서로 편차가 있으니 한국감정원이 새로운 통계조사 방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심상정 의원은 “가령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면 그에 따라 어느 지역에 종합부동산 대상 주택이 얼마나 늘었는지에 대한 정책통계를 작성했어야 했다”며 “한국감정원도 이를 위해 특정 지역 샘플을 확대하거나, 부가적인 조사 방식을 동원하여 부동산 정책에 기여하는 통계작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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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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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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