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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약관, 고객들이 저만 찾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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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05, 2015, 19:04:22

‘1년 매출 37억원’..LIG손해보험 매출대상 수상자 김영자 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약관 숙지는 기본이죠. 스토리텔링까지 더하니 고객들이 저만 찾습니다.”

 

2015LIG손해보험 골드멤버 시상식에서 영예의 매출대상을 차지한 김영자(, 47) .  지난 1997 피아노 교사로 재직하던 때 보험가입 권유를 위해 찾아온 설계사를 만났다. 그는 설계사의 영업방식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내가 하면 훨씬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길로 지점을 찾아가 보험교육을 받게 됐어요.” 그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남다른 자신감을 창착한 그는 설계사를 시작한 첫번째 달에 무려 30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 씨는 2000년에 참관인 자격으로 골드멤버스데이 무대를 처음 접했다. 당시 웅장한 시상 무대에 오른 수상자들을 보면서 매출 대상의 꿈을 키웠다. 2002년 장려상을 시작으로 동상, 은상, 금상을 차례로 접수했다.

 

그렇게 13년을 보내고 난 2015년의 4. 그는 그렇게 꿈꾸었던 매출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한해 동안 그가 올린 매출 실적은 37억원에 달한다. 비결을 묻자 상품에 대한 끊임없는 학습이죠.”라는 대답이 돌아 온다.

 

회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의 약관을 다 숙지하고 있어요. 단순히 상품 설계를 넘어서 담보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합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험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복잡한 담보와 특약들이 고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기 위해 머리 속에 상품 구조를 다 그려놓았다는 김 씨, 이제는 상품제안서 없이 고객을 만나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제 자신이 약관이고, 콜센터라고 생각해요. 물론 처음에는 부족했죠. 하지만 꾸준히 공부한 결과 이제는 1500명의 고객들이 어떤 상황을 맞게 되건 저를 먼저 찾으시더라고요.”

 

김 씨에겐 4가지 영업철학이 있다. ‘의욕·열정·노력·지식이 바로 그것이다. 의욕과 열정에 노력이 더해져야만 진정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동료들에게 영업노하우를 강의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아둔한 자의 열심은 패망의 지름길이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실력을 갖춘 사람만이 기회가 왔을 때 그걸 잡을 수 있는 거잖아요.”

 

15년 전에 꿈꾸기 시작한 대상을 드디어 두 손에 거머쥔 김영자 씨. 이제는 자신을 보고 꿈을 가질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새롭게 설정한 목표다.

 

지금의 크라운멤버 선배들에게 감사하죠. 여러 차례 시상식에 선 그분들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 왔어요. 이제는 제가 그 자리에서 귀감이 될 수 있는 선배이자 동료가 될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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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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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2025.09.17 16:40:1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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