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겨울에는 몸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기온과 습도가 낮고 실내는 과도한 난방과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코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해 다른 신체 부위보다 쉽게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코는 외부의 차거나 덥고 건조한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코에 있는 점액과 섬모세포가 외부 공기를 정화하고, 온도와 습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코가 건조해지면 점액이 마르고, 섬모세포가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아 콧속이 건조해집니다. 코가 건조해지면 자주 간지럽고 따끔거리는데요. 증상이 심해지면 비강 건조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겨울철 콧속이 건조해지는 걸 방지 위해선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로 몸 전체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코가 간지럽다고 코를 자주 후비거나 파는 행동도 줄여야 하죠. 식염수 스프레이로 콧속에 수분을 공급하거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콧속을 촉촉하게 해주는 의약품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동아제약 ‘비사진(鼻沙陣)은 코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건조한 코점막 손상의 치료보조제로, 건조하거나 손상된 코점막을 치료해주는 일반의약품입니다.
비사진은 덱스판테놀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는데 덱스판테놀은 주로 상처 부위의 재생 및 치유, 피부의 보습 및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또 제제 기술을 통해 강한 점성을 부여해 액제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코 안에 액제가 장시간 머물게 할 뿐만 아니라 사용 시 편리함도 높였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첨가하지 않아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적은 것도 특징입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호흡기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건조한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직장인, 학생들에게도 비사진이 겨울철 콧속을 촉촉하게 유지해 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