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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SKT, 30% 낮춘 요금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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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9, 2020, 18:12:17

SKT 5G 온라인 특화 요금제, 유보신고 시행 이후 선보이는 첫 요금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조만간 시장에 3만원대 5G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은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존보다 30% 낮춘 5G 온라인 특화 요금제 출시를 신고했습니다.

 

이번 요금제는 이달 10일 요금인가제가 폐지되고, 유보신고제 시행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요금제입니다. 유보신고제는 인가 대신 정부에 신고만 하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다만, 공정경쟁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고 접수 후 15일 이내 반려할 수 있습니다.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SKT 온라인 특화 요금제는 5G와 LTE(롱텀에볼루션)용으로 나뉘는데요. 월 3만 8500원(데이터 9GB), 월 5만 2500원(2GB)와 월 2만 8500원(데이터 1.2GB) LTE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신규 5G 요금제가 출시되면 동일 데이터 제공량 기준으로 기존보다 요금이 30% 이상 저렴해집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요금제 출시를 지속해서 검토해왔다”며 “신고 요금제의 고객 가치 제고 효과를 고려해 정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이동통신3사가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요금을 인하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간사 조승래 의원은 “최대 30% 저렴한 요금제라는 점에서 국민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요금 인가제 신고제로 전환 이후 출시되는 첫 요금제로 SKT의 결단을 높게 평가한다”고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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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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