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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2%대 급반등…현대차 그룹株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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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9, 2021, 16:01:43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이틀 연속 급락했던 코스피가 급반등에 성공하며 3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청문회를 앞둔 옐런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가 친(親) 시장적 발언을 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73포인트(2.61%) 상승한 3092.66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는 3% 넘게 뛰며 3107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와 바이든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으로 시선이 이동됐고, 전일 이재용 부회장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결과로 하락했던 삼성그룹주 대부분이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견인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3억원, 5956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1조 292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8.13%, 비금속광물 4.30%, 건설업 3.89%, 운수창고 3.58%, 화학 3.43%, 종이·목재가 3.17% 상승했다. 그 외 제조업이 약 2.98%, 증권이 2.82%, 철강·금속이 2.67%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 2.44%, 기계가 2.37% 상승했다. 서비스업, 유통업, 의료정밀, 금융업, 음식료품, 보험, 은행,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통신업, 의약품이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대체로 상승세였다. 셀트리온의 0.48% 하락세를 제외하곤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35%, SK하이닉스가 0.38%, LG화학이 3.42% 상승했다. 삼성전자우가 2.4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2%, 삼성SDI가 3.68% 상승했다. 이밖에도 네이버가 2.50%, 카카오가 2.92%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 그룹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이며 이날 강세장을 주도했다. 신차 효과로 인한 실적 호전과 전기차 등 미래차에 대한 기대가 아우러지며 매수세가 쏠렸다. 기아차가 16%대 점프했고 현대차도 8% 넘게 치솟았다. 현대모비스도 6%대 강세로 마감했다.

 

기아차는 최근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전기차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명을 ‘기아’로 바꾸고 2027년까지 전기차 7종을 출시할 계획을 내놨다. 현대차그룹은 2월 현대차의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전기차를 지속해서 내놓으며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필룩스, 디피씨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에스엘, 신세계건설, 키다리스튜디오도 20%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 또한 전날 대비 13.08포인트(1.38%) 상승한 957.75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는 씨젠 3.79%, 펄어비스의 1.26% 하락세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이 4.04%, CJ ENM이 4.15% 상승했고 SK머티리얼즈가 3.5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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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기자 rlatjwjd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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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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