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장급 전보
▲ 자치분권정책관 임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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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이동통신 장비 매출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 화웨이의 점유율은 약 20%로 전년보다 2%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1위 에릭슨의 점유율은 35%로 2p 올랐고, 2위 노키아의 점유율은 25%로 1%p 상승했습니다. 화웨이는 에릭슨과 노키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화웨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은 미국 정부의 제재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2019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국가안보 위협을 자국 기업들에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할 때 허가를 받도록 규제를 개시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정부는 영국, 호주, 일본 등 동맹국을 대상으로 화웨이의 5G 사업 참여 배제를 요구했습니다. 또 작년 5월부터는 미국의 장비를 사용해 부품을 생산한 외국 기업들에도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할 때 미국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스테판 퐁라츠 델오로 연구원은 “25개 이상의 유럽 통신업체들이 최근 몇 년간 화웨이 장비를 다른 업체의 것으로 교채해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화웨이는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이동통신 장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북미를 제치고, 이동통신 장비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는데요. 그 결과 이동통신 시장의 화웨이 점유율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데이슨 리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화웨이가 중국 내 5G 장비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어 중국의 또 다른 통신장비업체 ZTE가 29%로 그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범 이후에도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이어지면서 5G 모델 부품 조달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상무부는 4G 등 낡은 통신기술 관련 부품에 대해서는 화웨이로의 공급을 일부 허가했는데, 5G 핵심 부품은 대부분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통신장비 점유율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지난 1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분야에서 한때 세계 1위까지 올랐던 화웨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6위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제재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가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을 전년 대비 60% 이상 감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19일 일본 닛케이(日經) 신문 보도를 인용해 “화웨이가 스마트폰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해 ‘올해 주문량을 60% 이상 줄이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웨이는 올해 7000만~8000만대 분량의 스마트폰 부품을 주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해 출하량(1억 8900만대)과 비교했을 때 60% 이상 줄어든 규모입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정부서울청사로 불러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 운영방안’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정부합동조사단이 진상 조사를 진행하지만 수사 권한이 없어 불법행위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의 수사 순으로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 총리는 “현재 국수본에 설치된 특별수사단을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해 개발지역에서의 공직자를 포함해 차명거래 등 모든 불법적·탈법적 투기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합동조사단은 민간에 대한 조사나 수사 권한이 없어 차명거래, 미등기 전매 등 불법행위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 지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국수본은 현재 고발된 사례와 함께 정부합동조사단이 수사 의뢰하는 사항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내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이를 국수본에 즉시 수사 의뢰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허위거래 신고 후 취소 등 부동산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엄중 대응도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담합을 통한 시세조작, 불법 전매 등은 일반 국민의 주거 복지를 저해하는 대표적 행위”라며 “국토부가 정밀 분석 중인 조사 결과를 통보받으면 국수본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경제 사건은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의 핵심 수사 영역으로, 경찰 수사역량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새로 출범한 국수본이 시험대에 올랐음을 명심하고, 모든 수사 역량을 집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조사 대상인 국토부가 땅 투기 의혹을 ‘셀프 조사’한다는 비판과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국토부 등의 참여는 부동산거래 전산망의 조회 협조에만 국한하고 있음을 알려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정부합동조사단장인 최창원 국무1차장에게 지시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앞으로 LG유플러스 요금제로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습니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5G·LTE 통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 ‘유튜브 프리미엄팩’을 오는 15일 출시합니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월정액 1만 450원(VAT포함)에 달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요금제가 연계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즐기기 ▲백그라운드에서 즐기기 ▲저장해서 감상하기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 프리미엄팩’은 이러한 시장 수요를 겨냥해 유튜브 프리미엄과 LG유플러스의 5G·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연계시킨 패키지 상품입니다. 예컨대, ▲넷플릭스를 기본 제공하는 ‘넷플릭스팩’ ▲스트리밍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무상으로 쓸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팩’ ▲구글 홈IoT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스마트홈팩’ ▲인기 초등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초등나라팩’ ▲세계 최초 5G AR 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 받는 ‘스마트기기팩’에 이은 여섯번째 패키지 구성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팩’은 ‘5G·LTE 프리미어 플러스’, ‘5G 프리미어 슈퍼’와 ‘5G 시그니처’ 등 요금제 4종에 가입할 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요금제는 각각 월 10만 5000원·11만 5000원·13만원(VAT포함)에 5G·LTE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합니다. 통신 요금 25% 할인 및 LG유플러스의 약정 할인 혜택 ‘LTE 요금 그대로(월 -5,250원)’, 가족·지인 결합 상품 할인을 중복 적용 받으면 각각 최대 월 5만 3500원·6만 1000원·7만 7500(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팩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앱을 통해 고객인증 및 구글 계정 등록을 해야 합니다. 중간에 유튜브 프리미엄팩 미제공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무료 혜택도 사라집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환경에서 OTT, 클라우드게임, 음원 서비스 등 콘텐츠 시장에서 이른바 ‘스트리밍족’의 수요가 뚜렷해졌다”며 “유튜브 프리미엄 패키지는 이러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 이후 준비한 결과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서비스를 별도로 가입·이용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요금제 하나로 원하는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LG유플러스와 유튜브는 이날 오후 ‘유튜브 프리미엄팩’에 대한 계약을 체결합니다. 고객들은 오는 15일부터 해당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다양한 상품으로 업계의 요금 경쟁을 주도해왔습니다. 1월 첫 주에 공개한 5G 중저가 요금제가 시작이었는데요. 같은 달 국내 최초 지인간 요금 결합이 가능한 ‘U+투게더’와 5G 시장 최저가인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가정학습 콘텐츠 ‘U+초등나라’와 5G·LTE 통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초등나라팩’도 선보였습니다. 지난달에는 5G 시장 최초로 장애인들을 위한 ‘5G 복지요금제’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아울러 조사 결과 투기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사와 징계는 물론이고 자금 출처와 탈세, 대출 규정 준수 여부까지 따지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부동산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가장 공정하고 스스로 엄정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경제를 책임지고 공공기관 관리까지 종합하는 책임 장관으로서 국민께 깊은 마음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합동조사가 진행중”이라며 “부동산 투기가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와 징계조치 등 무관용하에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와 관련해 투기성이 확인되는 경우 자금출처와 탈세 여부, 대출 규정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10일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시장교란행위 방지와 관련한 세부대책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대지 국세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서한을 보내 올해 사업 계획과 미래 비전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준법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기남 부회장 단독 명의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재완 이사회 의장 공동명의로 주주 서한을 보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이사회 중심 경영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며 박 의장이 선출됐습니다. 김 부회장과 박 의장은 서한에서 “지난 3년간 견실한 경영 성과를 달성해 상당한 규모의 잔여 재원이 발생, 이를 주주 여러분께 추가 환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경영과 준법 경영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회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과 사회 가치 제고 등 비재무적 부문의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며 사회공헌 활동과 친환경 사업, 준법 조직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또 김 부회장과 박 의장은 올해가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미래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준법 문화 정착과 산업 재해 예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