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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보험사, '마음安心 재난보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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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9, 2015, 09:05:57

재난보험 상품개발·제도개선 협업..안전신문고를 통한 예방활동 강화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잇따른 사회재난사고로 국민의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안전망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28일 삼성화재, 손해보험협회 등 보험관계기관과 마음安心 재난보험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난보험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 강화 캠핑장 사고, 담양 M펜션 화재사고 등 최근 보험 미가입 시설의 재난발생이 빈번했다. 이 경우 원인자의 보상능력 부족과 원인불명 등으로 국민피해에 대한 배·보상 문제가 발생해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안전처는 사회전안전망 확보를 위해 민영보험사, 보험협회, 보험전문기관과 재난 예방활동 강화와 불의의 재난 시 현실적 보상방안 마련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국민안전처는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을 통해 민영 보험사가 재난보험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재난보험의 비즈니스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보험상품 확대를 통한 재난위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장을 활성화해 가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협력하게 될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코리안리, NH농협손해보험 등이다. 국민안전처와 현실적인 보험정책 추진에 협력한다.


또한, 손해보험협회, 한국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보험 전문기관과도 협업한다. 기관별 보유정보·분석자료를 공유하고 재난보험 취약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동시에 안전신문고앱을 활용한 재난위험 신고 등 예방활동 참여와 대형 재난 시 현장지원 방안 마련 등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재난보험을 통한 예방활동과 더불어 불의의 재난발생 시 국민피해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 또한 사회안전망 확보의 큰 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민영보험사,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의 명문 규정을 통한 의무보험 확대 등 주요 재난보험 정책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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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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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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