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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데이터 동맹...“신용평가모형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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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7, 2021, 10:03:06

결제·대출·고객 데이터 교환
“대안신용평가모형에 적용”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와 카카오페이(대표이사 류영준)가 각 사의 신용평가모형 개발과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에 나섭니다. 양사는 3월부터 각 사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여 실제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1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결제·고객 행동 데이터를 카카오뱅크에 제공하고, 카카오뱅크는 대출·수신 데이터 등을 카카오페이에 제공하게 됩니다. 다만 각 사의 제휴사 관련 정보는 일체 공유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양사는 이번 데이터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신용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 데이터를 사회초년생과 같은 금융이력부족 고객·중신용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에 새로 선보일 카카오뱅크의 중금리‧중신용 상품에는 카카오페이와의 데이터 분석이 반영된 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됩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이력부족 고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에 카카오뱅크의 데이터를 결합해 정교한 평가모형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페이의 후불결제 서비스에 우선 적용되며, 다른 금융사들과도 데이터 상호 교환 등 협력을 추진합니다.

 

이번 데이터협력은 관련법에 따라 개인정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삭제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 처리해 진행합니다. 각 사가 제공하는 가명 정보는 양사로 직접 전달하지 않고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데이터 결합이 이뤄집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가명 처리한 정보를 금융보안원으로 전달하고 금융보안원은 양사로부터 받은 정보를 결합한 이후 적정성 심의를 거쳐 결합된 데이터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이번 데이터 협력을 시작으로 카카오 주요 계열사와도 데이터 협력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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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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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2025.07.22 16:27: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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