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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지는 암보험..어떤 특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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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8, 2015, 16:06:55

재진단암도 보장·체증형 상품도 있어..보험료는 라이나生이 제일 저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암발병률이 점점 높아지자 암 보험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사의 암 상품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암의 전이단계에 따라 보험금을 받거나, 암발병 후 2차 진단을 보장하는 보험이 나와 호응을 얻고 있다. , 보험료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보험금은 올라가는 암 보험도 새롭게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상품의 특징을 비교해 봤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생보사인 AIA생명은 '()뉴원스톱단계별로더받는암보험'을 라이나생명은 '()플러스암보험'BNP카디프생명은 '()3step암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암보험의 주계약은 보통 일반암을 보장하고, 소액으로 분류되는 암과 특정암(혹은 고액암)보장은 특약으로 가입해야 한다. 보험사들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일반암의 경우 위암·간암·유방암 등이 해당된다. 고액암은 뇌암·혈액암·뼈암 등이며, 소액암은 경계성종양·갑상선암·제자리암 등으로 분류된다.

 

암상품은 대부분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진단보험금을 100%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에 따라 보장금액이 달라지고, 보험사마다 가입금액 한도는 각각 다르다. 또 가입금액이 높아질수록 보험료도 함께 증가한다.

 

주계약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설계했더니 보장금액은 제각기 달랐다. 라이나생명과 BNP카디프생명은 가입금액 대비 보장금액이 2(2000만원)수준이다. 다만, 카디프생명의 경우는 2000만원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보장금액이 올라간다.

 

AIA생명은 1000만원으로 설계하면 보험금도 같은 금액인 1000만원이다. 하지만 AIA생명의 주계약은 특정암까지 보장해 일반암과 소액암만 보장하는 나머지 두 생보사보다 보장범위가 넓다.

 

보험사별로 암상품의 특징도 조금씩 다르다. 우선, AIA생명의 '단계별로더받는암보험'은 암의 진행 정도와 종류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지급한다.

 

예컨대, 최초 진단을 1~3기암으로 받은 경우 최대 5000만원(가입금액 5000만원 기준)의 진단금을 지급한다. 추후 원격전이가 이뤄져 4기암이나 혹은 특정암으로 다시 진단받으면 최대 5000만원을 추가로 지급된다. 

 

이밖에 특약을 통해 신급성심근경색, 뇌출혈, 고도장해 등 3대질병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건강관리형·순수보장형 중 선택 가능한데, 건강관리형은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암진단 없이 건강하면 최대 500만원(가입금액의 10%)을 지급한다.

 

라이나생명도 재진단암에 대해 보장한다. 암으로 보험금을 이미 지급받았어도 2년이 지난 이후 암이 전이되거나 다른 암으로 재진단을 받으면 횟수에 제한 없이 추가로 진단비가 지급된다. 라이나생명도 특약에 가입하면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도 보장된다.

 

BNP카디프생명의 경우는 보험료는 그대로지만 보험금은 5년마다 20%씩 체증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000만원 가입금액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금이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3200만원까지 늘어난다. BNP카디프생명은 고액암과 신암진단비를 특약에서 따로 보장한다.

 

같은 가입금액이어도 보험사마다 보험료도 천차만별이다. AIA생명은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보험료가 16870(건강관리형)원으로 가장 높았다. BNP카디프생명이 15110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라이나생명이 74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AIA생명과 라이나생명의 암보험은 갱신형으로 10년마다 갱신하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BNP카디프생명은 비갱신형 상품으로 가입시점에서 20년까지 보장된다. 40세에 가입하면 6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암 상품은 보험사마다 보장내용과 보험료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다""가입금액이 높아질 수록 보험료가 비싸지는데 대신 보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결국 암상품은 자신의 니즈에 맞게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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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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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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