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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보 사이트, 단순화해야 소비자 이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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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21, 2015, 18:06:19

보험연구원 조사결과, 소비자 이해도 낮아..美·英 사이트 소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각종 설문조사나 소비자실험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보험이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험이해력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 웹페이지를 통한 정보 제공이 사용되고 있는데,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이트를 단순화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험연구원 변혜원 연구위원과 이해랑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이해력 제고 사례 검토: 웹사이트를 통한 정보 제공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이 지난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해지환급금이나 위험보험료 관련 정답률은 7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예금자보호나 보험 부활에 대한 정답률은 40%대에 그쳤다.

 

보고서는 이 같은 조사결과는 소비자의 보험이해력 강화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웹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위험노출 정도와 위험보장 수준을 평가할 기준이나 상품 구매시 확인해야 할 핵심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연구원은 금융정보제공 웹사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소개했다. 관문이 되는 메인페이지를 단순하고 이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는 것.

 


예컨데, 전미보험감독자협의회의 홈페이지 ‘Insure U(www.insureuonline.org)는 메인 페이지를 최대한 단순화했다. ,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원에 대한 링크들을 제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고 있다.

 

영국의 ‘Money Advice Service(www.moneyadviceservice.org.uk) 역시 단순하게 구성돼 있다. 부채, 예산관리, 저축 및 투자, 보험, 근로, 퇴직연금 및 은퇴 부문 등의 범주 링크를 배치하고 하단에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세 가지 금융계산기 링크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거나, 관련된 정보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분류, 배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공하는 정보는 간소화할 필요가 있으며 큰 용량의 붙임문서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원은 정보 제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웹페이지를 간소화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또한, 고객이 자신의 위험을 평가하거나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핵심확인사항 등 간결한 내용의 정보 제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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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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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2025.08.05 17:1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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