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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리포트] 美·中·日, 경기회복 궤도...3월 세계경제는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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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21, 2021, 06:03:00

세계 경제 회복 지표·전망 잇따라 발표
백신·방역 안정으로 코로나 충격 완화
美·中, 정부 지원책에서 다른 길 선택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알리는 지표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예측이 가능한 범위로 들어서면서 성장률·경기 모두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3월 국제금융 Inside’를 통해 주요국 경제 동향을 짚어봅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3월을 기점으로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 흐름에 관한 IB(투자은행)·외신의 전망이 담겼습니다.

 

◆ 미국경제, 부양책 진전..경기 상방요인 확대로 개선 전망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부양책 진전으로 경기 상방요인이 확대돼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은 민주당의 주도하의 최근 미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부양책으로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1400달러, 주정부·지방정부에 3500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골자로 합니다.

 

작년말 통과된 재정부양책 영향으로 1월 소매판매가 5.3%를 기록하며 전월(-1.0%)과 비교해 크게 반등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실업률이 올해 말 4.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IB들은 2021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5.3%에서 5.7%로 높였고 연방준비제도도 4.2%에서 6.5%로 크게 높여 잡았습니다. 최근의 경기회복 기조를 성장 전망치에 반영한 결과입니다.

 

◆ 중국, 경기회복 지속..대외수요 위축 가능성 유의

 

한편 중국 경제는 경기회복을 지속하겠지만 회복세 자체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은행들은 수요가 회복되면서 1~2월 소비·투자·수출 등 주요지표가 3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정부 지원 감소, 대외수요 위축 가능성 등은 상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제조업 투자와 가동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중국 내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각각 50.6, 51.4를 기록하며 확장 국면을 나타냈습니다.

 

소비지표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가 통제되면서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절 기간 의류·음식 등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재정·통화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 신용증가율·수출증가세 등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봤습니다. 향후 2~3개월 수출 증가세를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수출주문지수는 48.8을 나타내며 최근 7개월간 최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일본 경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

 

일본 경제는 가계소비·설비투자 등 내수 부분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 회복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성장률도 2.7% 내외로 전망되며 플러스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경제성장률은 –4.8%로 11년 만에 역성장했습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기·가스요금 하락 등으로 전월(-1.0%)보다 0.5%포인트 하락한 –0.6%입니다. 에너지를 제외하 0.1%로 6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수치를 보입니다. 수출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힘을 얻어 11.1%를 기록하며 크게 반등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조기 해제하고 감염방지대책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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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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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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