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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 부활 후 90일 내에 암 진단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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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9, 2015, 11:06:44

[권기자의 원포인트 보험레슨] 상품에 따라 바로 보장도 가능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워킹맘인 A씨는 몇 년 전 생명보험에 가입하면서 자녀에 대한 '암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특약을 추가했다. A씨는 바쁜 직장생활에 보험계약을 해지시켰다가 몇 달 후 부활시키는 일이 잦았다. 그동안 건강상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험계약을 부활시켜도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그러던 A씨는 여느 때처럼 3개월의 밀린 보험료를 한 번에 납부하고 보험계약을 부활시켰다. 그런데 보험계약을 부활시킨지 두 달만에 자녀가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게 됐다. 보험계약을 부활시킨지 90일이 채 지나지 않아서 진단받은 A씨의 자녀는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을까?

 

청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어린이에 대한 모든 암보험의 효력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활한지 90일이 지나야지만 시작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상품가입 때 이같은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 약관의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를 피보험자(보험대상자)로 하는 보험 계약 중에는 '암보장을 90일 이후에 한다'라는 단서조항이 없는 상품이 있다. 약관에 '특약보험료 및 특약의 보장 개시일'에 관한 규정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납입 연체 등의 이유로 보험계약이 해지돼 다시 부활(효력회복)하게 되면 보험사는 계약을 체결할 때와 같은 심사기준을 적용한다. 이 때 건강검진을 다시 받아야 할 때도 있고, 부활하기 전까지 치료 기록과 직업의 변경도 보험사에 다시 알려야 한다.


또 보험계약이 부활됐다 하더라도 '암'에 대한 보장은 맨 처음 보험 계약을 체결했을 때처럼 부활일을 포함해 90일이 지나야 효력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특약의 경우도 주계약과 같은 날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단, 해지(실효)된 당월에 부활한 경우는 예외다.

 

그러나 암 보장 '90일 조항'이 적용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생명보험 약관 중 '보험료 납입 연체로 인한 해지특약의 부활'에 따르면 '암에 대한 보장의 효력 개시는 보험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활한 지 90일이 지나야 한다'는 단서조항이 없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보험대상자의 자녀가 특약의 형태로 보장이 추가된 경우를 포함해 이런 상품에서는 보험 계약 체결일부터 바로 암에 대한 보장이 시작된다.

 

따라서 위의 A씨가 가입한 보험의 자녀보장특약 약관이 위 약관과 동일하다면 자녀가 진단받은 '급성백혈병'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에 따라 다르면 '급성백혈병'은 고액암에 속해 진단금이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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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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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외교부장관·주한미국대사대리와 ‘마스가’ 협력 모색

HD현대, 외교부장관·주한미국대사대리와 ‘마스가’ 협력 모색

2025.08.13 16:10:2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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