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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서버 10만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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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2, 2021, 17:04:36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설립..4차산업 육성 기반 기대
자연친화적 설계·재생 에너지 활용 시스템 등 ‘그린테크’ 집약..ESG 경영에도 박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세종시에 설립할 예정인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을 개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기공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판교와 세종을 중심으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는데요.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각 세종’ 설립을 통해 세계 정상급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보하고, 4차 산업의 초격차를 달성할 중추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각 세종’은 총 면적 29만3697m2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인 ‘각 춘천’보다 규모를 6배 확장 설계됐습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컴퓨팅 환경을 대규모로 확장해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각 세종’은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 부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후보지 10곳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가 최종 우선협상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방송통신시설 허용 여부, 10만㎡이상의 부지 면적, 전력 공급과 통신망 확보 등 부지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입니다. 

 

이후 ‘각 세종’ 설계를 위한 국제 공모전을 진행해 설계팀을 투명하게 선정했고, 끊임없는 분석과 토론, 설계를 거쳐 작년 9월 부지 전체 공간 활용 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확정했습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2년 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핵심 산업으로 AI는 물론, 자율주행 기술 사업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세종’ 설립을 계기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세종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4차산업 관련 기술 연구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처리하는 기본 목적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양자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각 세종’의 그린테크 기능 구현에 역점을 뒀는데요. 입지 선정부터 설계, 건축, 운영 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연과 공존하면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실현했습니다.

 

 ‘각 춘천'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살려 건물 에너지 사용량과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전력 사용 효율)를 철저히 분석해 우수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 우수 및 폐열 등 재생에너지와 자연풍, 수자원 등 친환경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를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요소도 다각면으로 갖췄습니다. 

 

주요 인프라 장비 선정 시에는 ESG 참여 기업과 친환경 인증 제품에 가산점도 부여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각 춘천은 세계적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고 점수인 95점으로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각 세종도 플래티넘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한편, 네이버는 세종시와 손잡고 ‘각 세종’ 인허가 완료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세종시 SME이 디지털 전환과 미래세대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250년 전통의 조치원 시장 중심으로 동네시장 장보기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AI기술과 DATA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함께 세종시 소재 도담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파일럿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올해는 세종시 소재 초중등학교 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야 놀자 교육과 함께 교사를 대상으로 AI&DATA 시대의 기업가정신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분야를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제와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계적 규모로 건설되는 각 세종이 계획대로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 세종은 단일 업체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로,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표본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세종시가 성공적인 행복도시로 안착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데이터 주권 수호와 첨단 기술과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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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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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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