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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째 이어지고 있는 체육꿈나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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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15, 11:07:11

201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강원도서 6주간 열전 돌입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 23일 강원도 동해실내체육관. 하얀 도복을 입은 초등학생 유도 선수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조그만 키에 한없이 앳된 얼굴이지만 상대방에게 예를 갖추는 모습이 국가대표 선수들만큼이나 진지하다. 심판의 시작구호에 긴장한 모습도 잠시.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자신보다 큰 상대를 순식간에 파고들어 업어치기로 매트에 내리꽂는다. 몸이 부딪히는 소리가 체육관에 크게 울려 퍼지며 승자의 환호가 이어진다. 패자의 얼굴에선 아쉬움이 짙게 배어난다.

 


23일 열린 201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유도 경기가 열린 동해실내체육관에선 2의 김재범을 꿈꾸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어린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부터 6주간 춘천·동해·정선·홍천·양구 등 강원도 일대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 체육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유도를 시작으로 육상, 수영, 빙상, 체조,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명이 출전했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금액은 총 78억원에 이른다.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2만 명이 넘는다.


이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300명에 이르며,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수만해도 140여 개에 달한다. 유도의 김재범과 최민호를 비롯해 빙상의 이상화와 심석희, 체조의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등 꿈나무 출신 선수들은 국제적인 스포츠 스타로 성장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대회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계에서는 이러한 후원방식이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고 저변을 넓혀 스포츠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매년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지방자체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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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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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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