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스마트폰·가전 수익 개선”...삼성전자, 영업익 9.4조로 ‘깜짝실적’

URL복사

Thursday, April 29, 2021, 09:04:19

반도체·오스틴 라인 생산 차질·낸드 가격 하락 등으로 이익 감소
무선·스마트폰 판매 큰 폭 증가∙갤럭시 생태계 제품 확대 등으로 이익 대폭 개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조 3900억원, 영업이익 9조 3800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로 프리미엄 TV 등 생활가전 판매가 늘어난 데 이어 갤럭시S21 등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1분기 매출은 디스플레이 비수기 영향에도 스마트폰 판매는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제품 중심으로 18.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비수기와 반도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CE(Consumer Electronics)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개선됐습니다. 반도체는 1분기 매출 19조 100억원, 영업이익은 3조 3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메모리 사업은 모바일과 노트북PC 수요 강세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다만, 첨단공정 전환에 따른 신규 라인 초기비용 영향과 낸드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D램은 모바일에서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5G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되면서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수요를 보였습니다. 낸드는 모바일에서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견조한 수요를 보였습니다. 서버 SSD에서는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재개됐고, 소비자용 SSD도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을 위한 노트북용 수요가 많았습니다.

 

시스템LSI 사업은 1분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이미지센서 등의 공급이 증가했으나 파운드리 생산 차질로 모바일 DDI(Display Driver IC)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실적이 정체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은 1분기 미국 오스틴 공장의 생산 중단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는데요. 반면, 3나노 2세대 공정 개발 착수와 5G 시장 확대를 위해 14나노·8나노 RF(무선통신) 공정 개발을 완료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비수기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OLED 가동률 증가 등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1분기 매출 6조 92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무선(IM)은 매출 29조 2100억원과 영업이익 4조 3900억원을 기록하면서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플래그십(갤럭시 S21)과 중저가 스마트폰(갤럭시 A시리즈) 판매의 큰 폭 증가와 함께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의 기여 확대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모두 대폭 개선됐습니다. 네트워크도 해외 5G 확산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는데요. 

 

소비자가전(CE)은 가전 펜트업(Pent-up) 수요 지속과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해 매출 12조 9900억원, 영업이익 1조 1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SCM 역량을 바탕으로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하고 Q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를 확대했는데요. 특히, 신제품 'Neo QLED'는 유통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초기 판매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환영향과 관련해, 원화 대비 달러화는 약세, 유로화와 주요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로 인해 세트 사업에 긍정적 영향이 있었지만 달러화 약세에 따른 부품 사업의 부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환영향은 미미했습니다.

 

1분기 시설투자는 9조 7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8조 5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입니다. 메모리의 경우,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평택과 시안 첨단공정 증설과 공정 전환에 투자가 집중됐고, 파운드리는 EUV 5나노 등 첨단공정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