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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억눌린 소비심리 회복”…4월 유통업체 매출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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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7, 2021, 17:05:41

산업통상자원부, 온라인 16.5%·오프라인 11.2% 늘어 두 자릿수 증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약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11.2% 늘었고 온라인 매출도 16.5% 성장하며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매출이 늘었는데 특히 해외 유명브랜드의 매출 증가폭이 57.5%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서비스·기타(27.5%), 패션·잡화(20.5%) 순이었습니다. 오프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51.7%로 지난달에 비해 1.1%포인트(p) 감소한 반면 온라인 부문 매출 매중은 48.3로 1.1%p 늘었습니다.

 

코로나19 기저효과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또 식품·패션 비대면 구매 확산과 전자·생활용품 렌탈, 음식 배달 등 온라인 주문이 더욱 보편화됨에 따라 온라인 매출 신장이 지속된 것으로 보입니다.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이 각각 34.5%, 11.6%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급증했습니다.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각각 2.8%, 11.7% 감소했습니다.

 

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57.5%), 여성 정장(30.4%), 남성 의류(31.9%) 등 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편의점도 음료 등 가공식품(17.7%), 생활용품(11.9%), 잡화(10.2%), 신선식품(7.7%) 등을 중심으로 고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대형마트는 의류(18.1%), 스포츠(7.3%) 등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가정·생활(-10.3%), 가전·문화(-4.8%) 등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SSM은 일상용품(-16.3%), 생활잡화(-10.1%) 등 비식품군 매출 하락이 지속됐습니다. 또 신선·조리(-13.2%), 농수축산(-11.0%), 가공(-10.9%) 등 식품군 판매 매출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라는 저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점포당 매출에서도 상반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백화점의 점포당 매출은 36.9%로 크게 늘고 편의점(5.2%), 대형마트(0.4%) 점포당 매출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반면 SSM(-5.1%)의 점포당 매출은 감소했습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6.5% 늘었습니다. 온라인 주문·장보기가 보편화되면서 가전 렌탈·음식 배달 등 서비스·기타(62.6%)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패션·의류(19.9%), 화장품(19.8%) 등 외출 관련 상품과 식품(18.9%), 가전·전자(8.3%)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백화점·대형마트 등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아동·유아(-5.5%)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달에 이어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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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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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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