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아이들에게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김치 체험 프로그램 모집 대상을 확대합니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6월 1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20명 이상 단체 학급을 대상으로 비대면 김치 체험 프로그램 ‘랜선, 어린이 김치학교’를 확대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랜선, 어린이 김치학교’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었던 ‘어린이 김치학교’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김치KIT(절임배추 1㎏·김치양념 500g)를 활용해 박물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김치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프로그램입니다.
뮤지엄김치간은 기존 6~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랜선, 어린이 김치학교’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진행됨에 따라, 내달부터 초등학교 4~6학년 이상 단체 학급으로도 모집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 확대되는 수업은 6~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던 수업보다 한층 더 심화된 내용으로 운영되는데요. 삼투압 현상·유산균 이야기 등 '김치 이론' 시간, 김치의 재료를 만지고 맛보고 냄새를 맡는 등 오감을 활용하는 '김치만들기 체험' 시간으로 꾸려집니다.
‘랜선, 어린이 김치학교’ 단체 학급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40분간 진행됩니다. 20명 이상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교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을 완료하면 김치 식재료와 박물관에서 자체 제작한 활동지 KIT가 학교로 배송되며 화상을 통해 김치 선생님과 수업이 진행됩니다.
단체 예약을 원할 경우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지사항에 있는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뮤지엄김치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는데요.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비용은 무료입니다. 6~10세 이하 어린이 개인 예약은 기존과 같이 매월 2, 4주차 화요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