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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인터배터리 2021서 배터리 소재 기술력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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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9, 2021, 13:06:57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차세대 R&D 로드맵·그룹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 브랜드 등 소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인터배터리 2021’에 참가해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소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케이칼은 이번 전시에서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에서 소재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차세대 R&D 로드맵, 그룹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 브랜드인 ‘e Autopos’ 등을 소개합니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재가 배터리의 용량, 수명, 충전속도 등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고용량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속도 개선을 돕는 천연흑연·인조흑연·저팽창 음극재 등을 소개하고 기술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차세대 배터리 양·음극재 개발 현황도 R&D(연구·개발) 로드맵으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현재 양극재에서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니켈 함량 증대 기술, Co-Free(코발트 프리) 양극재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기차 사양에 대한 맞춤형 소재를 빠르게 양산·공급하기 위한 하이니켈 양극재 플랫폼 기술 개발도 추진합니다. 또한 음극재에서는 저장 용량이 높은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메탈 음극재 등을 선행 개발 중에 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룹 차원에서 구축한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과 원료 경쟁력도 소개합니다. 포스코는 양극재 핵심 원료인 리튬을 아르헨티나 염호와 광양 율촌 산단에서 생산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용량의 결정적 소재인 니켈도 지난 5월 호주 레이븐소프 지분인수를 통해 확보한 포스코는 전기차 시장의 확장에 대응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에 나서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 자체 공급 체계를 갖출 전망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인터배터리 기간 중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배터리 잡페어도 참가해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인력 확보에도 나섭니다. 회사는 채용 박람회 부스를 구성하고 직무와 채용 절차 등을 설명할 계획라고 설명했습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전기차 사용이 확대되며 주행거리와 안정성 등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원료확보, 양산능력, R&D, 공정기술,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탑플레이어로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양산능력 확대, 원료 자체 공급, 차세대 소재 개발을 위한 R&D 등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연 매출 23조원을 달성해 포스코 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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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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