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마감]연준·연은의 엇갈린 발언에도 코스피 상승

URL복사

Tuesday, June 22, 2021, 16:06:51

0.71% 오른 3263.88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놓고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 완화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 인상을 언급한 후 긴축전망이 필요 이상으로 고조되는 걸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22일 전날보다 23.09포인트(0.71%) 오른 3263.8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5포인트(0.15%) 상승한 3245.79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80억원, 7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319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조기 긴축 사이클 진입 불안이 완화되고, 6월 수출 호조에 따른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지수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 중 6월 이후 주가 조정이 진행됐던 소재,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의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았다면서 연준의 긴축 정책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반면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앞으로 다가올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조기 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재들의 발언으로 밤사이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사전공개한 하원 청문회 원고에서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청문회 이후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2.32%),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등은 하락했다. 이베이 코리아 인수 의사를 철회한 네이버는 1.51% 하락했다.

 

현대차(3.43%), 카카오(2.58%), LG화학(2.43%), 삼성SDI(0.29%), 삼성전자우(0.27%), 삼성전자(0.1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국제 유가 회복에 따른 플랜트 발주 재개 기대감으로 8.09% 급등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중이다.

 

하락한 업종은 의약품(-1.14%), 비금속광물(-0.0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복(3.33%), 운수·장비(2.55%), 철강·금속(2.44%), 건설업(2.24%), 증권(1.7%), 중형주(1.52%), 은행(1.42%), 화학(1.37%) 등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6억4499만주, 거래대금은 15조187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0.57포인트(0.06%) 오른 1011.56에 장을 마쳤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