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의 개혁보수 동지로 알려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선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세다.
2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대신정보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일기업공사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서한과 대륙제관도 전일 대비 20% 안팎으로 치솟았다.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업체 대신정보통신은 회사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미국 위스콘신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대표적인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상대로 지난 19~20일 실시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야권 대선주자 적합 후보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14.4%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35.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리수 지지율을 얻었고, 순위권에 든 6명의 후보들 중 유일한 당내 주자이기도 하다. 유 전 의원 지지율의 급반등은 최근 헌정 사상 최초로 30대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돌풍에 영향을 받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