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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무인로봇 활용해 건설현장 품질·안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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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09:06:50

22일 ‘건설 로보틱스 시연회’ 열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현대중공업 글로벌R&D센터’ 현장에서 건설로보틱스 기술 시연회를 선뵀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현장 관계자와 현대로보틱스 등 스마트건설 전문가, 로봇산업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제어를 통한 건설로봇의 기술 시연이 진행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이 시연회에서 현장순찰 로봇, 무인시공 로봇 등을 선뵀습니다. 현장순찰 로봇은 건설현장 주변을 자율주행하면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원격으로 현장상황에 대응하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현장순찰 로봇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LiDAR(레이저스캔 및 거리측정) 및 SLAM(자율주행 위치인식) 기술이 적용돼 복잡하거나 위험한 건설 환경에서도 주행 안정성이 높습니다. 현대건설은 현장순찰 로봇에 다양한 플랫폼 센서를 적용함으로써 유독물질에 대한 오염상태 포착, 현장주변 레이저스캐닝 등 다각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무인시공 로봇은 근로자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리프트에 올라가 했을 천장드릴 타공 작업을 대신 수행했습니다. 무인시공 로봇은 상단에 부착된 AI비전(객체 자동인식)을 통해 작업 지점을 찾고 자율주행 기반으로 지정된 작업을 원격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향후 현대건설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모델링) 도면과 연계해 건설로봇의 이용률을 극대화함으로써 안전사고, 생산성, 고령화 문제 등을 제고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로보틱스와의 기술협업을 통해 현장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자체 로봇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연구개발(R&D)투자와 상생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건설로봇을 지속개발함으로써 품질·안전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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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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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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