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마감] 이틀째 오르며 사상최고치 근접...카카오·네이버 동반 ‘신고가’

URL복사

Wednesday, June 23, 2021, 16:06:37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한 시세를 연출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8% 오른 3276.19에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 종가 3278.68과 불과 2.49포인트 차이다.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 코로나19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선제적 금리 인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발언의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 305억원의 매물을 내놓은 반면 개인은 8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전에는 개인이 주가 상승을 이끌다가 외국인 순매도 속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수급이 점차 개선되며 재차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파월 연준 의장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언하며 그동안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킨 통화정책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83%), 삼성전자우(-0.14%) 등은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 상승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 상승과 함께 국내 플랫폼주인 네이버(8.31%), 카카오(6.60%)가 큰 폭으로 올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메타버스, 테크핀, 이커머스 등 새로운 경제 환경 하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치료제 관련주인 셀트리온(2.74%)도 올랐다. SK하이닉스(1.64%),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62%), 삼성SDI(0.15%), 삼성전자(0.13%)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기계(-2.5%), 건설업(-2.19%), 전기가스업(-1.89%), 음식료업(-1.13%), 은행(-0.9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서비스업(3.69%), 의약품(1.86%), 비금속광물(1.28%), 통신업(1.26%), 보험(0.59%) 등이다.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18.27%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0억4083만주, 거래대금은 17조3880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8% 오른 1016.46에 종료됐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