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성장금융(사장 성기홍)은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수시 위탁운용사 심사 결과 최종 12곳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원분야별로는 기업투자 11개사, 인프라투자 1개사입니다.
이번 수시사업은 정시사업 선정결과(지난 2월26일 26개사 선정)를 보완하고 시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는데요. 지원분야별 정책출자비율 차등화, 기준수익률 하향조정 등 출자조건을 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정시에서 선정되지 않았던 사회간접자본(SOC)·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분야에 각 1개 운용사가 선정됐으며, 디지털과 그린뉴딜 비중이 58대 42로 정시 결과(77대 23)를 보완‧개선했습니다. 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뉴딜 분야와 역량있는 신생 운용사 육성을 위한 뉴딜루키 분야에 각 2개 운용사가 선정돼, 한국판 뉴딜의 지역 확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12개 운용사는 연내 펀드결성을 완료해 뉴딜분야 중소(벤처)·중견기업과 인프라에 장기 모험자금을 공급할 예정인데요. 정책형 뉴딜펀드는 5월말 기준 5000억원이 결성돼 정시모집 목표금액 3조원 대비 약 16.7%의 달성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5년간 20조원 조성 목표인 정책형 뉴딜펀드의 첫 해 사업 운용사 선정이 마무리됐다”며 “성장금융과 협력해 연내 4조원 펀드 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시·수시 선정 운용사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정책형 뉴딜펀드 전용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