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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증권신고서 제출…8월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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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8, 2021, 17:06:20

인터넷 전문은행 첫 상장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IPO(기업공개) 대어’ 카카오뱅크가 오는 8월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합니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코스피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공모주식수는 6545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원~3만9000원입니다. 최대 공모금액은 2조5526억원입니다.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2019년 7월 기준 계좌개설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는데요. 올해 5월 말 현재 총 고객수는 1653만명입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19년에 1위로 올라섰고, 올해 3월말 기준으로는 133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시작 2년만인 2019년에 흑자 전환해 2020년에는 1136억원으로 순이익 규모가 늘었습니다. 이자수익·비이자수익 등 영업수익은 2020년까지 연평균 120% 이상 성장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수익 2249억원, 영업이익 539억원, 당기순이익 4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1분기 기준 이익경비율(CIR)은 48.3%로 국내 주요은행의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신주 발행 자금을 중‧저신용고객 대상 신용대출 확대 및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자본적정성 확보에 사용할 계획인데요.

 

우수인력 확보, 고객 경험 혁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소비자보호를 위한 인프라 확충, 금융기술 연구 개발 및 핀테크기업 인수‧합병 등에도 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조인트벤처(JV)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마감일은 다음달 21일, 일반청약은 다음달 26일과 27일로 예정했습니다.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서울지점이 대표주관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공동주관사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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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빈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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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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