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 임직원이 일일 경제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교보생명의 경제교육 봉사단 22명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를 방문해 금융개념에 대한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 지역 3개 초등학교 107개 학급 3200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돈의 흐름, 직업의 가치, 수입과 수출, 무역과 환율 등 생생한 경제∙금융 개념을 배웠다. 또 스티커, 그림카드, 퍼즐, 보드게임 등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경제교육봉사는 교보생명의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구현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금융회사에 근무하며 쌓은 전문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일종의 재능기부(Pro Bono) 활동인 셈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400여 명이 참여해 3만5000명이 넘는 초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금융 전반의 생생한 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재무 설계사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