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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7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33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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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6, 2021, 16:07:34

0.36% 오른 3305.21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7거래일 만에 3300선을 회복했다. 오는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업종은 하락했다. 

 

코스피는 6일 전일 대비 0.36% 오른 3305.2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7% 오른 3295.44에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한때 3313.51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8억원, 6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92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증시 휴장에도 한국 시장은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선진국의 경제 정상화 진행 소식 등에 힘 입었다”며 “대형주 중심의 완환만 강세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등 지속적으로 이익이 전망되는 상향 조정 업종들이 출현하고 있다”면서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향후 외국인 수급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세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7월 5일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영국의 경제 봉쇄 종료 발표와 독일의 해외입국 제한 조치 완화로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경기 민감주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2.20%), 삼성바이오로직스(-1.96%), 네이버(-0.12%)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3.46%), SK하이닉스(1.63%), 삼성전자(1.00%), 삼성전자우(0.41%), LG화학(0.34%), 카카오(0.32%)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의약품(-2.98%), 운수창고(-0.39%), 철강금속(-0.36%), 금융업(-0.1%), 운수장비(-0.02%) 등이다. 신풍제약은 전날 장 마감 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해 다음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1.87%), 전기전자(1.21%), 비금속광물(0.92%), 화학(0.78%), 유통업(0.74%) 등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0억1782만주, 거래대금은 14조5340억원이었다.

 

한편 전날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3% 내린 1044.9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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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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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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