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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보험가입자 대상 소송 최근 3년간 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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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7, 2015, 10:10:10

신학용 의원 “민원제기 못하게 선제적으로 소송남발 문제” 지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가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소송을 벌이는 경우 중 보험금 지급관련 소송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추이를 살펴본 결과, 보험금 지급에 관한 소송이 56.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가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보험사가 고객을 상대로 선제적으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국회 정무위원회, 인천 계양갑)은 7일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보험사 소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험사와 보험가입자간의 소송건수는 2011년 4189건에서 3년이 지난 2014년 5073건으로 2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고와 피고로 나눠 보험사와 보험가입자의 소송제기율을 비교해보면, 보험사의 소송제기 증가율이 월등히 높았다. 신 의원에 따르면 보험사가 원고인 건은 2011년 1287건에서 2014년 2013으로 56.4% 증가했다. 반면, 보험가입자가 원고인 건은 2011년 2902건에서 2014년 3060건으로 5.4% 증가에 그쳤다.


이와 관련,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부 보험사 중에서 고객이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소송을 걸어 민원제기를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소송으로 진행될 경우 보험사가 원고인 소송이 보험가입자가 원고인 소송보다 승소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보험사는 70~80%가 승소했지만, 보험가입자의 경우 30~40%만 승소하고 나머지는 패소했다.


신학용 의원은 “보험사는 전담부서를 가지고 조직적으로 (소송에)대응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약자인 입장이다”면서 “회사의 이러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가입자에게 묻지마 소송을 벌이는 것은 문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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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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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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