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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5065억원...‘윤활유·배터리 사업’ 훨훨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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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4, 2021, 09:08:36

윤활유 사업 역대 최고 실적..배터리 손익 개선으로 흑자전환
2분기 매출 11조1196억원..2분기 연속 영업익 5000억원 넘겨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윤활유 사업과 손익이 크게 개선된 배터리 사업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2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유가 및 석유 화학 제품 가격 상승, 배터리 판매 실적 호조로 2021년 2분기 매출액이 지난 1분기 대비 1조8798억원 증가한 11조1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9628억원, 전분기(2021년 1분기) 대비 40억원이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했고, 세전이익은 648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조3594억원, 영업이익 1조9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 상승 폭 축소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감소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830억원 감소한 23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내 코로나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수요 기대감으로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주요 석유 제품 크랙이 상승했지만 중질유 크랙 하락으로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습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공정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판매 물량이 일부 감소하고 재고 관련 이익이 줄었지만 아로마틱 계열 스프레드상승 등 마진 개선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496억원 증가한 16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윤활유사업은 정유사 가동률 축소 등 영향으로 마진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 분기 대비 894억원 증가한 2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009년 자회사로 분할 이후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을 윤활유사업이 견인했습니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및 가스가격이 상승했지만 판매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7억원 감소한 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배터리사업은 신규 판매물량 확대로 매출액 63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액(3382억원)대비 약 86% 증가하며,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5236억원에 이어 2분기 6302억원을 달성해 2분기 연속 5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18년 4분기에 1443억원으로 1000억대를 넘긴 뒤 올해 2분기에 처음으로 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SK배터리사업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SK배터리사업 연간 매출 1조원을 넘긴 바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배터리사업의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이 같은 기록 갱신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와 올해 신규 가동을 시작한 중국 옌청 공장의 조기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약 788억원 개선된 9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손실은 3분기 만에 1000억대 이하를 기록, 배터리사업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소재사업 영업이익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중국 공장의 추가 가동 및 생산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전 분기 대비 97억원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17년부터 시작한 친환경(Green) 중심으로의 딥체인지와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며 “배터리와 소재 등 그린 사업을 새 성장축으로 키우는 동시에 기존 사업을 친환경 비즈니스로 전환해 파이낸셜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한 강력한 실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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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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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올해 4억대 기기에 갤럭시 AI 탑재”…모바일 AI 선도 의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올해 4억대 기기에 갤럭시 AI 탑재”…모바일 AI 선도 의지

2025.07.10 11:27: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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