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다음달 21일 추석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이 명절 맞이로 분주합니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 번째 ‘비대면 추석’을 맞게 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 백화점업계는 비대면 안심 배송·높은 할인율을 무기로 비대면 명절 선물 수요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을 시작합니다.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축산·과일·수산 등 신선식품 68여종과 건강식품 60여종, 주류 10여종 등 총 200여개입니다.
먼저 대표 상품으로 한우를 선보입니다. 최근 다양한 스테이크 정육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한우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세트’와 성명례 장류 명인과 콜라보한 ‘한우&울릉명이세트’를 판매합니다. 사전예약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판매 가격 대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 면역력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을 고려해 ‘참다한의 홍삼정 프리미엄스틱’ 등 건강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60%를 할인 판매합니다. 홈술 트렌드에 맞춰 ‘프랑스 프리미엄 보르도 세트’, ‘CJ 스팸 고급유 4호’ 등 와인 및 가공식품 선물세트도 최대 60% 할인가로 준비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디큐브시티·킨텍스점·대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며 천호점·신촌점 등 나머지 10개 점포와 현대H몰은 오는 20일부터 운영됩니다. 예약 판매 기간에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약 200여개 인기 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선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온라인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더현대닷컴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또 지난해 추석 처음 도입한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을 지난 추석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선보입니다. 예약 판매 품목 수도 역대 최대 규모인 480여종을 앞세워 비대면 명절 수요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40여품목과 한우 등 축산 30여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40여품목, 건강식품 20여품목 등 지난해 추석보다 60여품목이 늘어난 총 350가지입니다. 오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22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합니다.
명절 인기 상품인 굴비는 최대 20%, 와인과 건강식품은 최대 7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아울러 SSG닷컴에서는 백화점 예약 판매 상품을 일주일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프리미엄 백화점 상품부터 SSG닷컴 단독 기획세트 ‘정담’까지 폭넓은 상품을 선공개합니다.
특히 SSG닷컴은 ‘선물하기’ 기능을 내세웠습니다.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지난 2016년 선보인 SSG닷컴 선물하기는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식품부터 화장품, 패션잡화 등 SSG닷컴 내 1000만여종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선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