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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보험다모아, 개선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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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3, 2015, 11:12:38

3일 열린 기자간담회서 지적사항 언급..다음 주부터 TF가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지난 30일에 정식 오픈했는데, 상품을 아주 쉽게 비교 가능합니다. 물론 현재 일부 서비스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는 데 곧 개선하겠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란 각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가격을 일괄적으로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가격 비교사이트다.

 

임종룡 위원장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첫 번째 단계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곧 단계적인 개선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출범한 보험다모아의 보험가격 비교·가입 등 원스톱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보험다모아는 각 보험회사의 상품을 낮은 혹은 높은 가격 순으로 나열해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남성 40세로 제한돼 있어 맞춤형보험료를 비교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상품별로 판매하는 채널이 CM(Cyber Marketing) 혹은 TM(Tele Marketing) 등으로 달라 같은 채널에서의 보험료를 일괄적으로 비교하기에도 여의치 않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임종룡 위원장은 두 가지 이유를 내놨다. 임 위원장은 처음해보는 일이니 단계적으로 개선해보자는 계획이 있었다또 한 가지는 (보험다모아)가 시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펴보고 개선방안에 적용하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다음주부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1단계 개선작업에 착수한다. 이동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보험다모아에 대한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가 시작된다보여주는 것에 끝나지 않고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지도록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초 보험다모아에 자동차보험 CM상품 탑재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KB손보, 메리츠화재 등이 내년 11일자로 자동차보험 CM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훈 과장은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보험 CM상품 출시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생보사도 내년 상반기 중 보험다모아에 올리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위는 사실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에게 이런 변화(보험료 비교)를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고 판단했다결국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내놓기로 결정했고, 현재 여러 아이템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고가차량 자동차보험 개선방안의 계획도 발표했다.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범퍼 등 부품교환, 수리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렌트카 지급기준을 동종차량에서 동급차량으로 개선키로 하는 내용이다. 금융위는 내년 1분기 안으로 관련 세칙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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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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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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