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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美영업용 자보, 수익성 개선..“요율 인상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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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06, 2015, 12:12:12

원수보험료 250억弗 넘어서..“운전습관 연계 보험 등 근본 대안 필요” 지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난해 미국 영업용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지만, 이런 실적은 일시적인 요율상승에 따른 것으로 주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언더라이팅 강화와 같은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손해보험사들도 이러한 추세를 적절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6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미국 영업용 자동차보험 수익성 개선과 향후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영업용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258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요율 인상이 시작된 2011년 원수보험료보다 46800만달러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합산비율은 103.3%,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사업비율이 28.2%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A.M. Best 회원사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작년 영업용 자동차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1.1%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의 원인이 대부분 요율 인상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 이 때문에 요율 인상으로 인한 효과가 소멸될 경우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연구원은 지난 20112분기부터 요율 상승세가 계속됐다하지만, 20132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요율 인상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손해율은 62.6%였는데, 2005~2011년 평균 손해율인 54.7%에 비해서 7.9%p나 높은 수준이다. 언더라이팅 이익이 최근 5년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지만, 이 역시 지난 2006~2009년에 비해서는 낮다.


특히, 미국의 완만한 경제 회복세와 낮은 유가 수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자동차 운행량 증가와 자동차 사고 증가는 손해율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다.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언더라이팅 이익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운전자 특성 운전자 습관 등을 언더라이팅과 요율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대형 자동차 사고 원인이 운전자 실수와 크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보험사들은 운전자의 생년월일 결혼 여부 운전경력 사고 횟수와 유형 신용정보 등의 정보를 분석해 활용하고 있다.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보험 회사의 3분의 1이상이 운전자성향보험(UBI)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술 발전으로 인한 텔레매틱스 장치가격 하락이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자동차보험 시장도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금융규제 개혁 추진으로 인해 자율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손보사들은 언더라이팅과 요율산출 능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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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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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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